어느 날 갑자기 회사로 택배가 왔네요.
인터넷으로 뭐 산 것도 없는데 뭥미? 하며 나가보니 폰타나 무지방 샐러드 드레싱!!
어찌나 좋던지 회사에서 사진질을 ㅎㅎㅎ
열다인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영양성분표-!! 저도 바로 확인해봤어요.
1회 칼로리가 고작 25kcal???
그노무 살때문에 생 야채에 간도 안한 닭가슴살만 씹어먹어야 했던 나날들이여 안녕!!!
난 폰타나 무지방 드레싱과 함께 할거임!!
샐러드는 너무 뻔하니까 전 과일 샌드위치를 만들어봤어요.
병 옆에 있는 설명에 잼 대신 발라먹어도 좋다는데 힌트를 받아서 시도해보게 되었죠.ㅎㅎ
준비물은 키위 2개, 바나나 2개, 식빵 6장, 크림치즈 약간, 그리고 폰타나 파인애플 맛-!!
이 재료로 샌드위치 3개를 만들 수 있어요. (식빵 2장이 하나)
바나나와 키위는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 놓아요.
바나나 상태가 별로 안좋네요-_-;;
껍질을 벗긴 바나나와 키위를 손톱만한 크기로 잘라서 잘 섞어주었어요.
식빵 한쪽 면에는 크림 치즈를, 한쪽 면에는 폰타나 파인애플맛을 발라주었어요.
키위랑 파인애플은 은근히 궁합이 잘 맞아요.
하지만 둘다 신 맛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중화시키기 위해 키위엔 바나나를
폰타나 파인애플 맛에는 크림치즈를 짝짜꿍 시켜 주었어요.
뭐... 사실은 전... 크림치즈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크림치즈를 사랑해서
모든 요리에 크림치즈를 넣고 그러는건 아니네요.
그건 오해에요!!!
처음에 준비해 둔 키위-바나나 믹스를 빵 위에 올려주고
(이 장면을 깜박하고 촬영안했다능-_-;; 하지만 굳이 사진 설명따윈 필요없잖아요^-^?)
먹음직스럽게 잘라주면 초간단 과일 샌드위치가 완성된답니다.
크림 치즈의 고소한 풍미랑 과일, 드레싱의 상큼함이 정말 잘 어울려요.
퇴근하고 와서 고픈 배를 부여잡고 사진 찍으면서 만들었는데도 10분 정도밖에 안걸린 것 같아요.
정말 간단하지만 맛은 보장해요.
입맛 없을 때, 급히 나들이 갈 때 딱인 것 같아요.
내일은 폰타나로 또 무슨 요리를 해볼까~?
요즘 한참 장금이 놀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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