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으로 해장을 하고 들른 곳은
바로 옆에 있는 카페 SAAM.
뭐라고 읽는 걸까?
나중에 영수증을 봤더니 [새암]이었다ㅋㅋㅋ
샘.. 새앰.. 사암...
[사암]=[삶] 요런 뜻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오픈 시간인지 아직 사람이 음슴.
사실 불성실 블로거로서 가게 실내 인테리어까지 찍는 수고로움을 감수한 적은 거의 없지만,
마침 사람이 없길래 한 컷.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액자도 찍어보고.
요 깜찍한 아이들은 무릎 담요다!!
펼치면 이렇게 다소곳한 담요가 된다.
아앙 귀여워~
감촉도 포실포실한 것이 너무 좋다♡
정말요? 정말인가요?
했더니 이렇게 프린터랑 컴퓨터가 턱 하니 있다.
사실 인쇄집에 가면 장당 100~200원씩 받는데 몇천원짜리 커피 마시고
공짜로 인쇄까지 할 수 있다니...
나 대학생때 이런 곳을 알았더라면 자주 왔을텐데 아쉽다.
그땐 레포트 출력하려 얼마나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프린터기를 찾아 헤매었던지... ㅠ
혼자오진 않았지만 아이패드 2랑 놀겠습니다 ㅎㅎ
도도한 명령어 ㅋㅋㅋㅋ
단골 손님이 사장님의 캐릭터를 이렇게 점토 공예로 만들어주셨다고
사장님이 자랑을 했다.
"그럼 옆에 있는 여자 캐릭터는 누구에요? 애인?"
하고 물으니 "단골손님이 알바생을 제 여친인줄 알고 만들어주신거에요^^;;" 하시는 사장님.
혼사길이 막히셨군요.
그 알바생분이.
비싸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런 것도.
그런데 더치커피는 숙성시켜 먹는거라 우린지 좀 시간이 지나서 먹어도 되는겅미?
아이스 카페모카.
아이스 카페모카를 시켰더니 사장님이 뭔가 이상한 양철통을 꺼내서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뭐하세요?" 라고 물으니 찬 음료에 들어가는 우유는 스팀으로 거픔을 낼 수가 없으니
이렇게 전용 거품기를 이용해서 거품을 내는거라고 한다.
다른 곳에서 아이스 라떼 종류를 먹을 때는 이런 거품기는 본 적이 없었는데...
확실히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나서 좋았다.
지인이 시킨 카푸치노.
우유크림이 부들부들~
커피맛은 갠적으로 스벅이나 엔젤리너스보다 부드럽고 맛있었다.
난 스벅의 쓴 커피는 진짜 시져-_-
사장님 저 캐릭터 진짜 좋아하시는 듯 ㅋㅋㅋㅋ
혼자가서 놀기 딱 좋은 아늑하고 조용한 카페 Saam.
가까운에 있었음 더 자주 갔을텐데 까비!
위치 : 범박동 휴먼시아 1단지 앞 상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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