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홍대에 다녀왔다.
친구에게 여기 가자며 이 곳이 포스팅되어있는 블로그를 보여주니
두말 없이 콜을 외쳤다.
크림버거 스파게티.
사진으로 보니 패티가 좀 작아보이는데 패티는 작지 않다.
새우로 만든 패티는 아주 탱글탱글한 느낌?
뭔가 꽉 차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크림 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평균 이상은 하는 맛이었다.
얘는 이름이 뭐였더라.
두툼한 패티에 치즈, 양파만 올라가있는 기본적인 버거이다.
패티 맛을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켜보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음. 캬캬캬
사이드로 시켜본 칠리소스 감자튀김.
감자튀김이 간이 거의 안되어있다.
나는 워낙 간을 약하게 해서 먹는 편인데 그런 나에게도 밍밍하게 느껴질 정도니...
칠리소스도 생각보다는 별로여서 살짝 실망을...
그래서 두번째 방문했을 때, 육덕진 불케이노를 먹으려고 했지만
칠리소스에서 실망한 기억이 있어서 불케이노를 시키지 않았음.
첫 방문때 신나게 한상 차려놓고 오후 3시였지만 맥주도 시킴 ㅋㅋㅋ
아아... 흘러내리는 치즈의 자태는 언제나 날 설레게 해//_///
요건 두번째 방문때 시킨 시리어스.
버거와 계란후라이는 언제나 찰떡궁합입니다.
곁들여 나온 와인 소스가 달달하니 완전 맛있다.
함께간 친구가 "이건 꼭 시켜야해!!" 했던 레인보우.
크림소스에서 마늘향이 듬뿍 난다.
마늘 러버인 나에게는 아주 바람직한 맛.
햄버거를 반으로 잘라보았다.
자르려고 칼을 대면 육즙이 좔좔좔 흘러나온다.
패티가 거의 손가락 마디 하나 이상 될 정도로 두툼한데
어떻게 이렇게 촉촉하게 잘 익혔는지 신기할 정도이다.
햄버거 패티가 아니라 그냥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것처럼
고기맛이 꽉 차있다.
여기 패티는 정말 최고인 듯.
위치는 홍대 지리는 나도 까막눈이라 친구 손잡고 졸졸졸 따라간 거라 잘 모르겠음.
심지어 두번 가봤는데도 몰라...
월요일에 한번 가봤는데 문닫혀있었다. 월욜은 정기 휴일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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